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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

강아지 기침 소리로 질환 구분하는 법

by 반려백서지기 202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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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컥?” “캑캑?” “켁켁?” — 소리마다 의미가 다릅니다

강아지가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 보호자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질문이 떠오릅니다.

“감기일까?”
“켄넬코프인가?”
“심장병은 아니겠지…?”

강아지의 기침은 단순한 감기 신호일 수도 있지만,
소리·빈도·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질환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침 소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질환을 추측할 수 있는 기준
수의학적 관점에서 정리해드릴게요.
(※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만 가능하지만, 보호자의 1차 구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 1. “캑캑! 거위 울음 같은 기침”

→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의심

가장 흔히 보호자들이 듣는 기침 소리입니다.

✔ 특징

  • 마른기침
  • 거위가 우는 듯한 “캑캑”, “켁켁” 소리
  • 흥분하거나 산책 후, 줄 당길 때 심해짐
  • 토할 것처럼 헛구역질 동반

✔ 의심 질환

👉 켄넬코프(Kennel Cough)

강아지 전용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유치원·미용실·병원 등 강아지가 모이는 곳에서 쉽게 전염됩니다.

✔ 대부분 경증이지만
✔ 면역이 약한 강아지는 폐렴으로 진행 가능


🔍 2. “컥…컥… 숨 넘어가는 듯한 기침”

→ 심장병(특히 소형견) 신호일 수 있음

이 기침은 보호자들이 가장 놓치기 쉬우면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침 소리입니다.

✔ 특징

  • 밤이나 새벽에 심해짐
  • 누워 있다가 갑자기 기침
  • 운동 후 심해짐
  • 기침 후 멍해 보이거나 쉬어감

✔ 의심 질환

👉 심장병(승모판 질환 등)

심장이 커지면서 기관지를 압박해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
소형견 노령기에 흔함


🔍 3. “가래 끓는 듯한 젖은 기침”

→ 폐렴·기관지염 가능성

기침 소리가 젖어 있고 무겁게 들린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 특징

  • “그르륵”, “꿀꺽” 느낌의 소리
  • 콧물 동반 가능
  • 무기력, 식욕 저하
  • 열 동반 가능

✔ 의심 질환

👉 폐렴, 기관지염

이 경우는 자가 회복을 기대하면 안 되는 기침입니다.
빠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4. “켁켁, 뭔가 걸린 것처럼 반복”

→ 이물질·역류·기관 자극

갑작스럽게 시작된 기침이라면
이물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 특징

  • 산책 중 갑자기 시작
  •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빼며 기침
  • 비교적 짧은 시간 반복
  • 이후 멀쩡해질 수도 있음

✔ 의심 원인

  • 먼지·풀씨 흡입
  • 물 마시다 사레
  • 위산 역류
  • 기관 과민 반응

짧게 끝나면 괜찮지만,
반복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 5. “짧고 잦은 헛기침 같은 소리”

→ 기관허탈 가능성

특히 소형견에게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 특징

  • “켁” “크흠” 같은 짧은 기침
  • 흥분 시 심해짐
  • 목줄 당길 때 악화
  • 살짝 숨이 차 보이기도 함

✔ 의심 질환

👉 기관허탈

기관이 납작해지며 공기 흐름이 방해돼
기침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 6. 기침 소리 외에 꼭 함께 봐야 할 포인트

기침만 듣고 판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요소를 함께 관찰해야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 ✔ 언제 시작되는가? (밤/낮/운동 후)
  • ✔ 얼마나 자주 하는가?
  • ✔ 기침 후 행동 변화
  • ✔ 식욕·활력 변화
  • ✔ 콧물 색
  • ✔ 호흡 속도

이 정보는 병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단 힌트가 됩니다.


🚨 7. 이런 기침은 바로 병원 가세요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체하지 마세요.

  • 기침이 3일 이상 지속
  • 밤마다 기침
  • 숨이 차 보임
  • 혀나 잇몸 색이 창백
  • 기침 후 쓰러질 듯 보임
  • 식욕·활력 급감

특히 심장병 의심 기침은 조기 진단이 생명입니다.


✅ 결론:

강아지 기침은 ‘소리’가 말해주는 신호다

정리하면,

  • ✔ 마른 ‘캑캑’ → 켄넬코프
  • ✔ 밤에 컥컥 → 심장병 의심
  • ✔ 젖은 기침 → 폐·기관지 질환
  • ✔ 갑작스러운 헛기침 → 이물질·자극
  • ✔ 짧고 잦은 기침 → 기관허탈

강아지는 말 대신 소리로 몸 상태를 알려줍니다.
보호자가 그 신호를 얼마나 빨리 알아채느냐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차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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