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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성장·노령·견종

강아지 유치 안 빠짐, 이빨이 두 줄일 때 병원 가는 시기

by 반려백서지기 2026.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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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같은 자리에 가느다란 유치와 굵은 영구치가 나란히 보여 이빨이 두 줄처럼 보인다면 잔존유치일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유치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조금 더 기다리면 빠지겠지”라고 오래 지켜보기보다 동물병원에서 구강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유치가 영구치의 위치를 밀어 부정교합을 만들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치태가 쌓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구치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정상적인 이갈이 과정과 잔존유치는 구분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유치를 흔들거나 실로 묶어 직접 뽑아서는 안 됩니다.

강아지 유치는 언제 빠지나요?

강아지는 보통 생후 3~4개월 무렵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생후 6~7개월 무렵에는 영구치가 자리를 잡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난감이나 가구를 평소보다 많이 씹는다.
  • 침을 조금 더 흘린다.
  • 사료를 먹는 속도가 잠시 느려진다.
  • 장난감에 소량의 핏자국이 묻는다.
  • 빠진 유치가 바닥이나 침구에서 발견된다.
  • 빠진 유치를 음식과 함께 삼키기도 한다.

빠진 유치를 삼켰더라도 대부분은 별문제 없이 소화기관을 통과합니다. 유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 빠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VCA는 대개 생후 6~7개월이면 성견 치아가 갖춰진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품종과 개체에 따라 시기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만으로 잔존유치를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VCA의 강아지 이갈이 안내

잔존유치란 무엇인가요?

잔존유치 또는 지속유치는 영구치가 올라왔는데도 같은 자리의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수의치과학회는 빠져야 할 시기가 지났는데 남아 있는 유치를 지속유치로 정의합니다. AVDC 치과 용어 안내

특히 다음 부위에서 비교적 쉽게 발견됩니다.

  • 위쪽 송곳니
  • 아래쪽 송곳니
  • 앞니
  • 작은 어금니 주변

소형견과 주둥이가 짧은 견종에서 더 흔하게 발견되지만 모든 견종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빨이 두 줄이면 모두 잔존유치인가요?

같은 위치에 유치와 영구치가 동시에 존재하면 잔존유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치는 영구치보다 보통 가늘고 뾰족합니다. 송곳니 부위에서는 가느다란 치아와 굵은 치아가 바로 붙어 있어 보호자가 비교적 쉽게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음 상태와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영구치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정상 이갈이

유치만 있고 잇몸 주변에서 영구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교체 과정일 수 있습니다.

과잉치

정상 개수보다 치아가 더 많이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유치인지 추가 영구치인지 육안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잇몸 안에 남은 상태

유치는 남아 있는데 영구치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구치 자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잇몸이나 턱뼈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AAHA는 어린 강아지에게 영구치가 보이지 않을 때 구강 방사선촬영으로 실제 결손인지 미맹출 치아인지 확인할 것을 권고합니다. AAHA 치과 관리 지침

집에서 확인하는 순서

1. 입을 억지로 벌리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할 때 윗입술이나 아랫입술을 살짝 들어 바깥쪽 치아만 확인합니다.

손가락을 깊이 넣거나 턱을 강제로 벌리지 마세요. 이갈이 중인 잇몸은 예민하고 강아지가 갑자기 입을 다물 수 있습니다.

2. 같은 위치에 치아가 두 개 있는지 봅니다

특히 송곳니 주변을 확인하세요.

가느다란 유치 바로 옆이나 안쪽에서 더 굵은 영구치가 올라왔다면 사진을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맞물리는 위치를 봅니다

입을 자연스럽게 다물었을 때 치아 끝이 다음 부위를 찌르는지 확인합니다.

  • 입천장
  • 잇몸
  • 반대편 치아
  • 입술 안쪽

치아가 연조직을 찌르거나 상처가 보인다면 오래 기다리지 말고 진료받아야 합니다.

4. 식사와 통증 신호를 확인합니다

다음 변화가 있는지도 함께 기록하세요.

  • 단단한 사료를 피한다.
  • 한쪽으로만 씹는다.
  • 먹다가 사료를 떨어뜨린다.
  • 입 주변을 만지면 피한다.
  •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린다.
  • 입 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다.
  •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
  • 장난감을 씹다가 갑자기 멈춘다.

영구치가 나오면 유치를 바로 빼야 하나요?

영구치가 올라왔는데 같은 자리의 유치가 남아 있다면 우선 진료 예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두 치아가 같은 공간을 차지하면 영구치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자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쪽 영구 송곳니가 안쪽으로 밀리면 입천장을 찌르는 방향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AAHA는 영구치가 올라오는 시기의 지속유치를 조기에 해결하면 영구치 변위와 치아 밀집으로 인한 치주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AAHA 지속유치 권고

단순히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기준은 아닙니다. 영구치가 이미 올라왔다면 현재 치아의 위치와 맞물림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중성화수술 때까지 기다려도 되나요?

잔존유치는 중성화수술과 함께 발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강아지가 수술일까지 기다려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성화수술 예정일이 많이 남아 있거나 영구치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고 있다면 기다리는 동안 부정교합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가 안전합니다.

  1. 영구치와 유치가 나란히 보이면 구강검사를 받습니다.
  2. 수의사가 치아 위치와 교합을 확인합니다.
  3. 기다려도 되는지, 조기 발치가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4. 중성화수술 일정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지는 별도로 판단합니다.

“어차피 중성화할 때 뽑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미루지 마세요.

집에서 유치를 뽑으면 안 되는 이유

흔들리는 유치를 손이나 실로 잡아당겨서는 안 됩니다.

유치의 뿌리가 완전히 흡수되지 않았다면 치아 일부가 잇몸 안에서 부러질 수 있습니다. 주변 영구치나 잇몸을 다치게 하거나 통증과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마취 상태에서 치아 전체와 뿌리를 확인하며 발치합니다. 영구치의 발달 상태나 보이지 않는 뿌리를 확인하기 위해 치과 방사선촬영을 권할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장난감을 씹게 하면 빠질까요?

정상적인 이갈이 중에는 안전한 장난감을 씹는 행동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영구치 옆에 유치가 남아 있다면 딱딱한 물건을 씹게 해 강제로 빠뜨리는 방법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음 물건은 치아 파절 위험 때문에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 사슴뿔
  • 돌처럼 단단한 나일론 장난감
  • 얼음
  • 발굽
  • 지나치게 단단한 우드스틱

손톱으로 눌러도 거의 들어가지 않을 만큼 단단한 장난감은 강아지 치아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잔존유치를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영구치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남은 유치가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차지하면 영구치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입천장과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의 송곳니가 입천장이나 잇몸을 반복적으로 찌르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태와 음식물이 쉽게 쌓입니다

서로 붙어 있는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는 칫솔이 제대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이 틈에 음식물과 치태가 쌓이면 잇몸염증과 치주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치아끼리 부딪힐 수 있습니다

맞물림이 어긋난 치아가 반대편 치아와 반복해서 닿으면 마모나 파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VCA 역시 지속유치가 치아 밀집, 부정교합, 연조직 손상과 치주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VCA 지속유치 안내

병원에서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수의사는 먼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입안과 치아의 맞물림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다음 검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유치와 영구치 위치 확인
  • 입천장·잇몸 손상 확인
  • 치아 흔들림 확인
  • 치아 개수 확인
  • 마취 전 검사
  • 구강 방사선촬영

치아 뿌리와 잇몸 아래 구조는 겉으로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영구치가 보이지 않거나 유치의 뿌리가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면 방사선촬영이 중요한 판단자료가 됩니다.

발치 후에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발치 후 관리법은 발치한 치아와 수술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병원에서 안내한 약, 식사 형태와 장난감 제한 기간을 따르세요.

일반적으로 다음 변화가 나타나면 병원에 문의합니다.

  • 출혈이 계속된다.
  • 얼굴이나 잇몸 부종이 심해진다.
  • 통증 때문에 음식과 물을 거부한다.
  • 심한 입 냄새와 분비물이 생긴다.
  • 반복적으로 입을 긁는다.
  • 봉합 부위가 벌어진 것처럼 보인다.
  • 처방약을 먹은 뒤 구토·설사가 반복된다.

넥카라를 처방받았다면 임의로 일찍 벗기기보다 수술 부위와 강아지의 행동을 기준으로 병원 지침을 따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생후 5개월인데 송곳니가 두 개입니다. 기다려도 되나요?

영구 송곳니이 올라왔는데 유치 송곳니가 남아 두 개가 나란히 보인다면 나이만 보고 기다리지 말고 구강검사를 받으세요. 영구치가 정상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유치가 흔들리면 집에서 빼도 되나요?

직접 잡아당기지 마세요. 뿌리가 남거나 주변 잇몸과 영구치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두되 영구치가 이미 옆에 나왔다면 병원에 문의하세요.

빠진 유치를 삼킨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빠진 작은 유치를 삼키는 일은 흔하며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침, 구역질, 호흡 이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료받으세요.

소형견에서 더 자주 생기나요?

소형견과 단두종에서 더 흔하게 보고되지만 모든 견종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견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발생이나 치료 필요성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치가 남았지만 영구치는 안 보입니다

아직 정상적인 이갈이 시기일 수도 있고 영구치가 없거나 잇몸 안에서 나오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6~7개월 이후에도 영구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방사선촬영 필요 여부를 상담하세요.

유치를 빼면 영구치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나요?

조기에 제거하면 영구치가 정상 위치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항상 저절로 교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위치가 고정됐거나 연조직을 찌른다면 추가 치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문의할 기준

가능한 한 빨리 구강검사

  • 유치와 영구치가 같은 위치에 나란히 보인다.
  • 송곳니가 두 개처럼 보인다.
  • 영구치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어 자란다.
  • 생후 6~7개월 이후에도 유치가 남아 있다.
  • 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치태가 계속 낀다.

당일 진료가 필요한 증상

  • 치아가 입천장이나 잇몸을 찌른다.
  • 먹을 때 통증을 보이거나 식사를 거부한다.
  • 입안 출혈이 계속된다.
  •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보인다.
  • 얼굴이 붓는다.
  • 치아가 부러지거나 외상을 입었다.

강아지의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와 나란히 보인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흔들어 빼는 일이 아닙니다.

같은 자리에 치아가 두 개 있는지, 영구치가 어느 방향으로 자라는지, 입천장이나 잇몸을 찌르는지를 확인한 뒤 동물병원에서 진료 시기를 결정하세요. 조기에 발견할수록 영구치 위치가 어긋나거나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문

이 글은 어린 강아지의 이갈이와 잔존유치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사진과 나이만으로 잔존유치, 과잉치 또는 미맹출 영구치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보이거나 통증·출혈·부정교합이 의심되면 수의사의 구강검사를 받으세요.

공식·전문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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